2010년 9월 10일 금요일

PeekMessage HWND...

PeekMessage 에 기본 윈도우 핸들을 넘길때와 NULL 을 넘길때의 작동이 완전히 다르군요.
전 NULL 이면 내부적으로 윈도우 핸들을 찾아서 넣어주지 않을까 싶었습니다만,
MSDN 을 살펴보니--  NULL 일 경우에는 스레드가 어쩌고 저쩌고 합니다.

IME 메시지가 안와서 반나적을 헤매었는데, 저런 함정이 있었군요.
그러고보면 항상 NULL 을 자연스럽게 넣어주어서 생각지 못했네요.

요즘은 클래스 인터페이스 구성에 대해 많은 걸 배우고 있습니다.
범용 적인 인터페이스에,
실수할 가능성을 줄여주는(함수인자라든가.
그 어느 책에서 본 실수하기 힘들게 만들어주는 인터페이스 구성 하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조금씩 디퍼드렌더링에 대해서 배우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서포트 해야 되니까요. 알파나 앤티앨리어싱 문제가 왜 생기는 지 이제서야 조금씩 이해하고 있습니다.(뭐 핑계를 대자면 온라인게임에선 별로 안 썼는데,,,---공부해야지..훔냐랑)

아무튼 그리하여 점점 의도하진 않았지만 제너럴 프로그래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정말 하고 싶은 게 생기면 제대로 파서 전문분야는 하나쯤 있어야 되려나요.ㅎ

그래도 제게 제일 재미난 분야는
게임엔진과 게임 로직 사이의 징검다리 같은 역할 입니다.
인터페이스를 구성하고 게임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이런쪽이요.
그런 의미에서 서포트 엔지니어를 택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네요^^

다시 블로그 시작

오랜 시간 동안 블로그를 방치해두었었는데,
우중충한 글들도 좀 치워버리고 새롭게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게임엔진회사에서 열심히 이것저것 엔진 서포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하는 일은
문제가 생기면 개발사와 같이 고민하고 디버깅 하는 것과,
많은 회사에서 요청이 들어온 기능을 개발하는 일입니다.

지금까지는 한국에서 온 제가 잘 할수 있는,
IME 나 폰트 관련 작업이 가능하도록 엔진 내부 쪽을 수정하는 일이었네요.

그리고  PS3, XBOX360, WII 와 관련된 콘솔 디버깅 기법을 배웠습니다.
기계치인 저에게 이런 것들은 좀 어지럽더군요.

해외에서 일하면 좋은 것은,
말단이 제가 의견을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직 파악하지 못한 것이 많아서 의견이 많진 않습니다만,
한국쪽에 관련 된 것이라든가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것저것 얘기도 하고
같이 고민도 하고 있습니다.

좋은 것은 의견이 나오면 왠만하면 귀 기울여 듣고 같이 의논해봅니다.

뭐 힘든 점은 아직까지 당연히 영어 문제입니다.
특정 단어를 못 알아들어서 아는 것인데도 모르는,
가끔 아주 기초적인걸 모른다고 잘못 말해서 무시를 당하기도 합니다. 흑흑;
뭐 영어 공부 열심히 하는 수밖에요.ㅎㅎ

가끔 갈굼도 당하고, 실수도 하곤 합니다만,
저한테는 한국에서 일할 때보다 훨씬 마음편하고 열심히 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